요즘 주식, 코인 등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죠. 예전처럼 전문가들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걸 보면 경제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상당히 가까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경제’를 이야기하면 잘 모른다고 생각해 막막해집니다. 실제로 경제 기사들을 보면 모르는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다들 경제를 알려고 책을 펼쳤다가 몇 장 못 읽고 중단한 경험이 있지 않나요?
경제는 사람들의 삶과 밀접하고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과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또는 투자로 돈을 벌려면 경제를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대체로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개인적인 이유로 들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경제를 잘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 우리 사회를 더 좋게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경제를 알아야 사회 문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할지 방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경제를 아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경제 용어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저와 함께 경제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경제 용어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중에 ‘물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요즘 물가가 비싸다’, ‘물가 상승이 심각하다’는 등 물가라는 말을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자주 씁니다.
물가는 말 그대로 물건의 값입니다.
그런데 ‘요즘 물가가 비싸다’고 할 때 어느 한 상품만을 두고 이렇게 쓰지는 않죠. 전반적인 물건들의 값이 비싸다는 의미로 씁니다.
물가는 여러 가지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종합적이고 평균적으로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즉, 물가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람들은 물가에 민감합니다.
보통 수입은 정해져 있는데 물가가 오르면 생활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물가는 국민의 소비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칩니다.
물가가 계속 오르면 국민의 생활이 파탄 날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나라가 망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종종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의 소식을 접하곤 합니다.
또 최근 자영업자들의 파산, 몰락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모두 높은 물가로 인해 생긴 일들입니다.
그래서 정부와 경제 기관들은 물가를 민감하게 살피며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들을 폅니다.
물가 관리에 실패하면 곧바로 국민의 지탄을 받게 될 테니까요.
물가는 국민의 소득, 즉 수입과도 관련이 큽니다.
기업이 직원들과 임금 협상을 할 때 물가를 반영해 적정한 임금을 책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생활할 수 있으니까요.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낮은 임금을 주면 안 되겠죠.
또 정부는 매년 다음 연도 최저임금을 결정합니다. 이때도 물가상승률을 고려합니다.
그런데 정부와 기업인들이 높아진 물가와 생활비를 있는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최저임금을 낮게 결정해 노동자와 국민의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물가는 너무 높아도 안 되지만 너무 낮아도 문제입니다.
물가가 너무 높으면 돈의 가치가 떨어져 당장 국민이 생활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뿐 아니라 나라 전체적으로 소비가 부진해져 경제가 불황이 됩니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닥친 물가 상승과 내수 부진, 경기 불황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물가가 너무 낮으면 특히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경제 성장이 안 돼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물가가 계속 낮으면 사람들이 물가가 더 떨어질 걸로 생각해 소비와 투자를 미루는 경향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러다 보면 돈이 안 돌고 기업 이익이 줄게 될 겁니다. 그러면 기업은 직원들에게 임금 동결 혹은 삭감, 해고를 할 여지가 커집니다.
그리고 물가가 낮아지면 가지고 있는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가치가 떨어집니다.
결국 소비가 줄고 기업 파산, 실업 증가, 주가 하락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물가가 시장에서 물건 살 때만 걱정되는 것이 아니네요.
어찌 됐든 물가가 빨리 안정돼서 국민이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물가 관련 정책, 통계 등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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