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꾼들에게 ‘옳은 사업 방법과 작풍’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노동신문은 4일 「옳은 사업방법과 작풍이자 높은 조직적수완이며 전개력이다」라는 기사에서 “무슨 과업이 나서면 해당한 조직 사업을 면밀히 하고 그 과정에 제기되는 얽힌 고리들을 솜씨 있게 풀어 나가면서 적극적으로 내밀 줄 아는 일꾼이 조직적 수완과 전개력 있는 일꾼”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능력은 일꾼이 되었다고 혹은 일정하게 사업 연한이 생겼다고 해서 저절로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일꾼들이 지닌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사업 방법과 작풍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조직력과 전개력은 광범한 군중을 어떻게 공감시키고 불러일으키는가에 따라 평가되는 능력으로써 일꾼들이 어떤 사업 방법과 작풍을 지녔는가에 전적으로 귀착되게 된다”라며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이라야 완벽한 조직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고 심금을 울려 대중이 하나와 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비상한 전개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만일 목적 달성을 위한 과정에 발휘되게 되는 일꾼들의 조직적 수완과 전개력이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사업 방법과 작풍의 결실로 되지 못한다면 대중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불러일으킬 수 없는 것은 물론 오히려 당정책 관철에 난관을 조성하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일부 일꾼들 속에서는 사업 방법과 작풍을 사상과 정신과는 무관한 것으로 별치않게[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관점, 사업 방법과 작풍이 좀 나빠도 실적만 내면 된다는 식의 삐뚤어진 사고관점으로 결과만을 중시하고 그 과정을 홀시하는 편향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신문은 “무슨 일을 하나 작전하고 조직하여도 인민의 입장에서, 인민의 편의 보장 원칙에서 진행하고 언제나 군중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그들을 겸손하고 소탈하게, 원칙적이면서도 인간성 있게 대하는 일꾼을 대중은 진심으로 따르기 마련”이라며 일꾼들에게 ‘나의 사업 방법과 작풍은 과연 어떠한가. 내가 맡은 단위를 나는 어떻게 이끌어 나가고 있는가’ 돌아볼 것을 제안했다.
또 “일꾼들의 옳은 사업 방법과 작풍이 곧 높은 조직적 수완이며 전개력”이라며 “이것을 배제한 일꾼의 비상한 능력과 기질이란 사실상 있을 수 없으며 굳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조직적 수완과 전개력의 외피를 쓴 세도와 관료주의뿐”이라고 역설했다.
신문은 “일꾼들은 당에서 바라는 사업 능력과 자질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깊이 명심하고 혁명적인 사업 방법과 인민적인 사업 작풍을 소유한 진짜배기 일꾼이 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라며 일꾼들에게 2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참다운 인민관, 혁명관으로 철저히 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일꾼들은 인민은 하늘이며 그런 인민을 떠나 단 1%의 존재 명분도 있을 수 없다는 관점을 지니고 언제나 인민을 정히 안고 살아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두 번째로 “들끓는 현실은 올바른 사업 방법과 작풍을 낳는 터전”이라며 “일꾼들이 현실 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과 함께 기름 냄새, 흙냄새를 맡으면서 호흡을 함께 하여야 변화 발전하는 현실적 조건에 맞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묘리를 찾아 쥘 수 있으며 중요하게는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수양과 인격을 보다 높이 쌓을 수 있다”라고 짚었다.
또 신문은 방도로 당조직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신문은 “일꾼들이 옳은 사업 방법과 작풍을 체질화하도록 하는 데서 당조직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당조직들에서는 일꾼들의 사업 정형에 대해 총화하면서 결과만 놓고 손탁이 있다 없다를 논할 것이 아니라 어떤 사업 방법과 작풍으로 일했는가 하는 것을 중요하게 결부시켜 정확히 평가하여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신문은 “조직력과 전개력을 중요한 사업 능력과 자질로 하고 있는 일꾼들에게 있어서 인민의 사랑과 지지보다 더 큰 힘은 없으며 이는 명백히 옳은 사업 방법과 작풍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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