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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유엔의 북한 인권 상황 ‘특별보고자’야말로 미국의 특등하수인”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11:44]

[전문] “유엔의 북한 인권 상황 ‘특별보고자’야말로 미국의 특등하수인”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10/15 [11:44]

북한의 조선인권협회 대변인이 14일 담화를 발표해 유엔의 이른바 ‘반북 인권 보고서’를 규탄했다.

 

담화는 “(유엔의) 보고서는 ‘강제 실종 및 송환’, ‘감금시설에서의 고문과 학대’, ‘이동과 표현의 자유 억압’과 같은 모략 날조 자료들과 함께 우리 국가의 내정이며 주권적 권리 행사인 정상적인 입법 활동까지 악의에 차서 걸고 드는 내용들로 일관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인권연구협회는 미국과 서방의 반공화국 대결 음모의 산물인 조선 인권 상황 ‘특별보고자’의 보고서를 존엄 높은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하려는 흉심 밑에 조작된 가장 극악한 정치 모략 문서, 협잡 문서로 낙인하며 이를 전면 배격한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전 지구적인 악성 전염병으로 수백만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을 때 우리 인민의 생명권을 굳건히 담보해 준 가장 우월한 비상 방역 조치를 ‘인권 유린’으로 매도하고 주권국가를 내부로부터 침식, 붕괴시키려는 미국과 서방의 악랄한 사상 문화적 침투 책동으로부터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수호하기 위한 입법 조치까지 걸고 들며 그 무슨 ‘책임 추궁’까지 운운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파렴치한 주권 침해, 내정 간섭 행위”라고 지적했다.

 

담화는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퍼뜨리는 악담과 괴설을 그대로 되받아 외우며 반공화국 ‘인권’ 모략 소동의 전도사 역을 놀고 있는 조선 인권 상황 ‘특별보고자’야말로 미국의 꼭두각시, 특등하수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9월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제79차 유엔 총회에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북한의 인권 상황이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래는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담화

최근 유엔 총회 제79차 회의에 우리 국가의 참다운 인권 보장 정책과 실상을 악랄하게 헐뜯는 조선 인권 상황 《특별보고자》 보고서라는 것이 유엔의 공식 문건으로 배포되었다.

보고서는 《강제 실종 및 송환》, 《감금시설에서의 고문과 학대》, 《이동과 표현의 자유 억압》과 같은 모략 날조 자료들과 함께 우리 국가의 내정이며 주권적 권리 행사인 정상적인 입법 활동까지 악의에 차서 걸고 드는 내용들로 일관되어 있다.

조선인권연구협회는 미국과 서방의 반공화국 대결 음모의 산물인 조선 인권 상황 《특별보고자》의 보고서를 존엄 높은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하려는 흉심 밑에 조작된 가장 극악한 정치 모략 문서, 협잡 문서로 낙인하며 이를 전면 배격한다.

전 지구적인 악성 전염병으로 수백만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을 때 우리 인민의 생명권을 굳건히 담보해 준 가장 우월한 비상 방역 조치를 《인권 유린》으로 매도하고 주권국가를 내부로부터 침식, 붕괴시키려는 미국과 서방의 악랄한 사상 문화적 침투 책동으로부터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수호하기 위한 입법 조치까지 걸고 들며 그 무슨 《책임 추궁》까지 운운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파렴치한 주권 침해, 내정 간섭 행위이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퍼뜨리는 악담과 괴설을 그대로 되받아 외우며 반공화국 《인권》 모략 소동의 전도사 역을 놀고 있는 조선 인권 상황 《특별보고자》야말로 미국의 꼭두각시, 특등하수인이다.

우리는 쩍하면 대한민국에 날아들어 《국경 봉쇄로 인한 인권 상황 악화》니, 《식량 위기 지속》이니 하는 반공화국 악설들을 쏟아내고 유엔 무대에서는 《조선 인권 상황을 국제 평화와 안전, 반인륜 범죄 측면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줴쳐댄 조선 인권 상황 《특별보고자》의 대결적인 행적에 대해 똑똑히 기록해 두고 있다.

미국과 서방의 강권과 전횡, 극단한 이중기준의 직접적 산물로서 역사 무대에서 이미 사라졌어야 할 나라별 특별보고자 직제가 아직도 남아있는 것은 객관성과 공정성, 대화와 협력을 표방하는 유엔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조선 인권 상황 《특별보고자》를 언제 한번 인정해 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와 상종하는 일은 추호도 없을 것이다.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조선 인권 상황 《특별보고자》를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이 진실을 왜곡하고 흑백을 전도하며 우리의 참다운 인권 실상을 악의에 차서 폄훼할수록 대조선 적대시에 환장이 된 저들의 추악한 대결적 본색만을 만천하에 드러내놓을 뿐이다.

우리와의 정치 군사적 대결에서 날로 열세에 빠져들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 무리들이 있지도 않는 《인권 문제》를 구실로 반공화국 압박 공조에 매여달리며 단말마적 발악을 다하고 있지만 《인권》 모략 소동으로 얻을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전체 조선 인민의 생명이며 삶의 터전인 인민대중 중심의 사회주의 제도의 영상에 먹칠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 《인권》 모략 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인민의 권익을 철저히 수호해 나갈 것이다.

2024년 10월 14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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