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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에 공감”···국민 10명 중 6명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10/16 [12:49]

“윤 대통령 탄핵에 공감”···국민 10명 중 6명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4/10/16 [12:49]

김건희 씨의 비선 논란, 국정농단, 공천개입 논란이 갈수록 커지는 속에서 국민의 62.6%가 ‘윤석열 탄핵’에 공감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했는데 ‘공감한다’라는 응답이 62.6%로, ‘공감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35.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이며 신뢰수준은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스트레이트뉴스

 

전 지역에서 공감한다는 답이 과반이었고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공감한다는 답이 과반이었다. 70세 이상은 ‘공감한다’와 ‘공감하지 않는다’가 47.9%, 47.3%로 팽팽해 노령층의 민심 변화도 감지됐다.

 

‘스트레이트뉴스’는 “지난 7월 본보의 ‘윤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조사 (찬성 57.1%, 반대 39.8%)에 비해 탄핵의 공감도가 5% 내외 올라간 수치”라며 “‘김건희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명태균·김대남 파문 등이 겹치면서 탄핵 공감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여론조사꽃’이 지난 14일 발표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전화 면접 조사에서 윤 대통령 취임 후 ‘긍정’ 평가가 최저치인 19.2%를 기록했다.

 

두 여론조사의 결과는 민심이 윤 대통령을 확실하게 버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한 야당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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