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9%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국민 대다수가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 지원과 파병을 반대했다.
여론조사꽃이 28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화 면접 조사 기준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9.0%였고 부정 평가는 80.0%였다.
여론조사꽃은 10월 25~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이번 수치는 2주 전 기록한 긍정 평가 최저점(19.2%)보다 떨어졌고, 부정 평가 최고점(80%)을 다시 받은 것이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37.8%(8.0%p ↓)로 크게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1.3%(7.1%p ↑)로 올랐다.
한편, 여론조사꽃은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 지원 및 파병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전화 면접 조사 결과 ‘살상용 무기 지원에 반대한다’라는 응답은 74.2%였다. 반면 ‘살상용 무기 지원에 찬성한다’라는 응답은 20.5%에 그쳤다.
모든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 지원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반대한다’가 60.3%로 ‘찬성한다’(29.5%)를 두 배 이상 앞섰다.
우크라이나에 전투부대를 직접 파병하는 것에 관한 질문에서는 전화 면접 조사 결과 ‘파병에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83.7%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12.8%였다.
20대 남성의 경우도 파병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남성 중 파병을 반대하는 응답은 전화 면접 조사 기준 69.2%였다.
국힘당 지지층도 전화 면접 조사 기준 72.6%가 파병에 반대했다. 찬성은 20.2%에 그쳤다.
여론조사꽃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