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30일로 농성 40일 차를 맞았다.
이날도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온종일 왕성하게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쳤다.
단원들은 오전 8시와 낮 12시에 국회 앞에서 전쟁 위기를 불러오는 윤석열 정권을 조속히 탄핵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1인시위, 발언, 유인물 나눔 등을 진행했다.
윤겨레 단원은 “시민들이 지나다가 멈춰서 듣거나 유인물을 받아주는 모습을 보니 탄핵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라면서 “오늘 느낀 탄핵 열기를 토대로 열심히 투쟁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단원들은 종로성북동대문촛불행동이 저녁 7시 서울 한성대입구역 앞에서 주최한 ‘윤석열 탄핵 유권자 대회’에 참석했다.
대학생 발언자로 나온 안정은 단원은 “윤석열이 몰릴 대로 몰렸다”라면서 “전쟁 위기가 높고 계엄령 준비설도 돌지만 촛불시민과 대학생이 막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을 외치며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달리기도 하고, 국회의원 300명에게 탄핵 질의서를 발송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국민께 받은 사랑과 믿음을 안고 윤석열 탄핵을 대세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단원들은 노래 「처음처럼」에 맞춰 율동을 추면서 유권자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국회 앞 농성장에는 이광희 민주당 국회의원이 방문했다. 이광희 의원은 “아직도 이런 대학생이 있다는 게 놀랍다. 탄핵에 적극 찬성한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달했다.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10월 31일에도 활발하게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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