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윤 지지율 18.2%, 또 최저치 기록···탄핵 필요 69.3%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11/04 [15:19]

윤 지지율 18.2%, 또 최저치 기록···탄핵 필요 69.3%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4/11/04 [15:19]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꽃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에 관한 전화 면접 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18.2%였고 부정 평가는 81.3%였다.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한 ARS 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22.4%였고 부정 평가는 76.7%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8.2%로 나옴으로써 여론조사꽃의 여론조사 결과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거푸 10%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이 19%였으며, 문화일보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7%였다.

 

그리고 국민 10명 중 6~7명은 윤 대통령이 ‘김영선을 좀 해줘라’라고 공관위에 말한 것을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한 증거’라고 생각했다.

 

전화 면접 조사 결과 ‘공천에 개입한 증거’라고 답한 사람은 66.4%였고 ‘명태균이 듣기 좋게 말한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22.6%였다.

 

ARS 조사 결과 ‘공천에 개입한 증거’라고 답한 사람은 69.9%였고 ‘명태균이 듣기 좋게 말한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9.2%였다.

 

여론조사꽃은 윤 대통령 탄핵 필요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전화 면접 조사 결과 ‘탄핵이 필요하다’는 답은 65.6%였고 ‘탄핵이 필요하지 않다’는 답은 32.0%였다. 

 

ARS 조사 결과 ‘탄핵이 필요하다’는 답이 69.3%였고 ‘탄핵이 불필요하다’는 답은 28.6%였다. 

 

여론조사꽃의 전화 면접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ARS 여론조사는 같은 기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의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4일 오마이뉴스가 발표한 ‘윤 대통령 중도 하차 주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과반은 중도 하차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2일 이틀 동안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중도 하차’에 대한 찬반을 물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대통령 중도하차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8.3%였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31.1%였다. 

 

대통령 중도 하차 주장에 찬성하는 사람 중에 국회 탄핵 추진은 47.7%였고 스스로 하야는 37.7%였으며, 개헌을 통한 임기 단축은 10.3%였다. 

 

윤 대통령 중도 하차를 원하는 사람의 85.4%가 탄핵 혹은 하야를 택한 것이다. 4년 중임제 등의 개헌을 통해 윤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자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한 국민의 동의는 낮았다.

 

4일 발표된 전반의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이 이미 윤 대통령을 버렸다는 것이며, 이에 따라 국회가 빠르게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의미라 할 수 있다. 

 
윤석열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