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세상, 그대의 세상, 아름다운 세상, 우리의 세상~”
윤석열 파면과 구속을 바라는 촛불국민들이 노래 「우리의 세상」을 합창했다.
16일 오후 7시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촛불문화제’에 연인원 1,6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함께했다.
촛불국민들은 「조일권의 노래」를 합창하고 “윤석열을 파면하고 구속하라!”, “김건희를 구속하라!”, “내란정범 국힘당을 해산하라”, “내란범들을 철저히 단죄하자!”, “전쟁을 부르는 대북전단 살포 처벌하라!”의 힘찬 구호로 촛불문화제를 시작했다.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미국의 내정간섭 규탄 기자회견 보고를 했다.
촛불국민들은 삭발한 김 공동대표를 보면서 환한 미소와 함께 “아름답다”라고 말했다.
김은진 공동대표는 “내란범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이재명 대표를 대놓고 공격하는 미국의 속내는 앞으로 들어설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의 의도에 굴종하며, 친일 반북적이어야 한다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친일 반북 정책 강요하는 미국을 규탄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이 사대매국노, 전쟁광이기 때문에 우리는 윤석열 체제를 끝내기로 한 것 아닌가”라면서 “미국에 엄중히 경고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는 우리 국민이다. 우리는 우리의 뜻을 거스르는 어떤 권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부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철야 농성을 했던 ‘윤석열·김건희 체포단’의 조하경 단원이 발언했다.
조하경 단원은 “내란 진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국민주권당은 윤석열 체포의 기세를 이어 최상목 퇴진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 국민주권당은 촛불국민들과 함께 내란세력의 완전한 진압과 적폐청산을 위해서 최전방에서 싸워나가겠다”라고 역설했다.
김원이 민주당 국회의원이 내란 특검법과 관련해 황당한 주장을 하는 국힘당의 행태를 고발했다.
김원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내란 특검법에서 ‘내란 선전·선동죄는 빼라’, ‘외환죄 빼라’, ‘조사 대상 기간을 계엄이 해제된 6시간으로 제한하자’,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사실들은 조사 대상에서 빼자’ 등을 주장하고 있다”라며 “이런 거 다 빼면 우리가 특검을 왜 하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일으켰던 전두환을 끝까지 처단하지 못하고 제명에 살다 죽게 한 것과 전두환에게 사형을 선고하지 못하고 책임을 묻지 못한 책임이 기성세대에 있다”라며 “이번이야말로 반드시 내란 수괴 윤석열을 가장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의힘을 해체하는 그날까지 싸우자”라고 역설했다.
시민 자유발언에 나선 김창희 성남촛불행동 대표는 “헌법재판소에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결정이 내려지고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잔당들이 법적 처벌을 받아야 내란이 종식된다”라며 “우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는 윤석열과 그의 잔당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대한민국이 확실하게 개조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자”라고 호소했다.
용산에 사는 20대 남성은 그동안 촛불을 밝혔던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체포를 시작으로 윤석열의 파면과 구속, 김건희와 국힘당 처벌까지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참사와 관련해 “파면이 추모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업무상 과실 치사 박희영(용산구청장)을 체포하라!”, “내란 정당 비대위원장 권영세를 처벌하라!”라고 구호를 외쳤다.
김포에서 온 50대 박성호 씨는 “미국에서 살아보고, 중국에서 살아보고, 뉴질랜드에서도 살아봤지만 우리나라 국민처럼 정의롭고 강인하고 희망이 있는 국민을 본 적이 없다”라며 “우리가 이긴다. 반드시 이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가수 송희태 씨가 「청소를 하자」, 「우리의 세상」 등의 노래를 부르자 촛불문화제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촛불국민들은 흥겨운 노래에 맞춰 기차놀이를 하면서 윤석열이 파면되는 날까지 투쟁의 기세를 더욱 높이자고 다짐하며 촛불문화제를 마쳤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촛불문화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