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일 베테랑투데이뉴스(veterranstoday.com)의 Nahed 알 – Husaini 부편집장이 독점 보도한 ‘독점:이스라엘 장성 체치니얀 시리아 공습 사망(Exclusive: Israeli General, Chechnyans Killed in Syrian Air Strike)’ 제목의 기사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의 전투기 공격으로 요르단 접경 시리아 남부도시 다라의 비밀 아지트에서 작전회의를 하던 이스라엘 장성 체치니얀(Chechnyans) 등 20명이 시리아 반군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죽었고 80명의 반군 무장대원들도 희생되었다고 한다. 관련 정보는 시리아에서 안보와 정보 관련 유럽 부서에 일하는 하탐 아부 박사(Dr. Haitham Abu)가 베테랑투데이에 제공한 것이다.
시리아 공군기의 공습은 2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1차는 미국의 무기 지원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 체치니얀 장성과 20명의 지휘관들이 시리아 북부 반군과 정 반대 쪽인 남부에서 시리아를 협공하려는 중요한 장기전략계획 ‘남부사막의 폭풍작전’을 논의하고 있는 회의 장소를 타격했고 2차공습은 그 작전 수행을 위해 요르단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체츠니안 저격부대에 가해져 80명을 즉사시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스라엘 장성과 지휘관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막강한 반공시스템 아이언돔과 미국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공망이 가동 중이었는데 시리아 공군기들이 이를 완벽하게 무력화시킨 후 회의 장소와 저격부대 집결장소를 정밀타격한 것이다.
이 보도에서 주목할 점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이스라엘이 기획 주도한 시리아 남부 사막의 폭풍 작전 관련 정보를 시리아가 어떻게 입수했느냐와 아이언돔과 패트리어트 등 미국-이스라엘의 강력한 반공망을 시리아 전투기들이 어떻게 간단하게 뚫고 들어갔느냐에 있다.
그리 군사력이 강하지 않은 시리아에게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렇게 뚫렸다는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자전에 있어 매우 취약한 나라임을 드러낸 것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7월 크림전쟁 당시 흑해에 들어가 러시아를 압박하려던 미국 도덜드 쿡 이지스함이 러시아 수호이 24 전폭기의 전자전에 완벽하게 당해 미군 27명이 바로 죽기 싫다며 퇴역하는 사건이 벌어졌었고, 지난 6월 예멘의 스커드 미사일과 사케르 순항미사일에 사우디아라비아 킹 칼리드 공항에서 비법적 무기(전술핵탄일 가능성이 높음)로 예멘을 공격하려던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과 사우디아라비아 별 3개 공군사령관이 즉사했는데 이때도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이 킹 칼리드 공항을 보호하고 있었는데 뚫렸었다.
한편 최근 1주일 전 쯤에 북에서 핵전쟁, 상용무기전쟁, 사이버전쟁에서 나아가 전자전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북에서 전자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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