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동영상에는 후티반군이 발사한 대전차 미사일에 사우디의 M-1미제 탱크가 박살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미사일이 장갑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 폭발하는 방식인듯 내부의 탄약이 2차로 폭발하면서 탱크가 완전히 녹아버렸다.]
21일 모 블로그에 후티반군이 격추시킨 사우디 드론 사진이 올라왔다. 드론은 미국제라고만 알려졌다고 한다.
2월 4일에도 또 다른 블로그에도 사우디가 운용하는 CH-4 중국 차이훙 드론으로 보이는 비행체가 격추되었다는 소식과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다.
드론은 미국이 리비아 카다피를 찾아 암살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첨단 무기이다. 사우디가 그런 무기까지 예멘 반군과의 전쟁에 동원한다는 것은 그만큼 예멘 시아파 후티반군과의 전쟁을 중시여기고 있으며 총력전을 펴고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런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사우디는 날이 갈수록 후티 반군에 의해 점령지를 빼앗기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수부대를 들여보내기도 해보고 미국산 첨단 브래들리 탱크 등 기갑부대와 아파치헬기까지 동원했지만 대전차로켓과 대공미사일에 박살나고 있다.
오죽했으며 블랙워터라는 미국 용병들까지 비싼 돈을 들여 투입했지만 얼마 전 후티반군의 SS-21토치카 미사일, 일명 스캐럽 단거리 탄도미사일 집중공격을 받아 지휘관이 사망하고 막심한 인명피해를 입었다. 블랙워터들이 현재 전투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 동영상에는 후티 반군이 일명 스커드미사일과 ss-21 토치카 미사일 일명 스캐럽(독사) 미사일 발사 장면과 목표 타격 폭발 장면이 들어 있다. 속도가 아주 빠르고 폭발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단 발에 수십명의 사우디-아랍에미리트 연합군이 즉사하기도 했고, 사우디 공군사령관과 블랙워터 미국 민간용병들과 그 지휘관도 이 미사일에 당해서 현장에서 사망했다. 동영상의 스커드 미사일의 경우 그 차량부터 미사일 형태가 북의 스커드와 판박이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첨단 신형 무기를 막대한 돈을 들여 수입한 사우디가 지대공, 지대지 미사일과 휴대용 대전차, 휴대용 대공미사일로 무장한 후티 반군에게 쩔쩔매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바로 현대전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된다.
로켓 즉, 미사일이 발전된 조건에서 값비싼 대형 장비는 맥을 못추고 병사들의 무덤으로 전락하고 있다. 북의 김정은 제1위원장이 경량화를 시켰지만 폭발압력을 한 쪽을 집중시키는 집초 방식의 열압력탄 방식의 대전차미사일을 개발하여 최근 시험 사격에서 탱크를 박살내면서 '대전차미사일 앞의 탱크는 삶은 호박덩어리에 불과하다'고 조롱했는데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닌 것 같다.
로켓무기가 발전된 현대전에서는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것 같다. 누가 더 용감한가가 결국 승패를 결정짓는 것 같다. 사우디는 돈으로 운용되는 군대이고 예멘의 후티반군은 사생결단으로 나라의 주권을 찾겠다는 전투원들이기 때문에 사우디가 더 첨단 무기와 장비를 가지고서도 계속 참패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예멘전쟁과 시리아전쟁은 우리 국군에게도 많은 점을 시사해주고 있어 깊은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동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민족 국제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