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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은 왜 재래식무기 개량에도 박차 가하는가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6/06/16 [14:37]

북은 왜 재래식무기 개량에도 박차 가하는가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6/06/16 [14:37]

 

▲ 북의 방사포 사격, 북은 미국과 판가리 대결전의 시각이 분분초초 다가오고 있다고 계속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주시보, 민족통신 페이스북

 

 

최근 어느 한 독자가 '미 전문가, 북 재래식 무기개발에도 박차'란 제목의 본지 기사 댓글에서 노길남 민족통신 평양특파기자는 핵-경제병진노선으로 북이 재래식무기를 줄이고 핵타격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느 쪽이 맞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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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가 있는 지적이다.

본지는 민족통신의 보도가 맞다고 본다.

북은 재래식 무기는 점차 줄이거나 생산을 중단하고 핵전략보복타격력을 중심으로 대미전쟁능력을 완전히 재편, 그를 통해 기존 국방비를 1/10로 줄이면서도 미국에 대한 전쟁억제력은 더 강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본다.

 

북의 전략무기는 단 한 발로 도시전체나 미군거점을 녹여버릴 수 있는 강력한 핵 특수폭탄을 장착한 각종 미사일로 구성되고 있는데 이런 미사일을 모두 차량, 열차, 잠수함 등 발사징후를 사전 탐지하기 어려운 장비에 탑재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원점파괴와 가속을 붙이기 전 상승단계 요격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비행단계나 하강단계는 지그재그비행과 세상에 없는 가장 빠른 속도를 통해 요격을 회피한다. 그를 위해 대출력 대형로켓발동기(엔진), 대출력신형액체로켓발동기(엔진)을 개발 시험공개하고 이 세상에게 가장 빠른 로켓이라고 북은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사일에 탑재하는 인공지능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카오스적인 지그재그비행과 정확한 목표탐색 및 명중유도능력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임에도 원형공산오차 1미터의 초정밀타격이 가능하다고 북은 주장하고 있다. 탄도미사일의 초정밀타격은 감히 어떤 나라에서도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어마어마한 정밀타격능력이다.

 

미국과 전쟁이 발발하면 이런 미사일들이 정해진 자기목표를 향해 일제히 날아오게 된다는 것이 북의 주장이다.

 

▲ 위에 실린 2장의 보도사진들은 동해의 어느 작은 암초에 설치된 표적에 300mm 조종방사탄이 명중하는 순간장면들이다. 2016년 3월 3일 1차 시험사격에서 쓰인 표적의 크기는 약 10m였는데, 지난 3월 21일 최종시험사격에서 쓰인 표적은 길이가 1m 정도로 보이는 십자형 표적이다. 표적의 크기를 10분의 1로 줄인 것이다. 300mm 조종방사탄은 200여 km 떨어진 암초에 설치된, 크기가 약 1m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표적에 명중하였다. 이것은 200km 밖에 있는 어느 건물의 유리창을 맞출 수 있는 경이로운 초정밀타격능력을 과시한 것이다.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그렇다고 아예 재래식 무기가 필요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전략거점을 타격했다고 해도 상대지역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육군이 들어가서 깃발을 꽂아야 한다. 그를 위해서는 최신전차와 장갑차를 중심으로한 기계화부대와 그 진격을 보장할 수 있는 대전차미사일, 대공미사일과 각종 저격무기 등 재래식 무기도 계속 발전시켜가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북이 추구하는 전세계의 자주화를 위해서는 제3세계의 혁명을 군사적으로 도와주어야 하는데 이런 나라들의 전쟁은 재래식 무기 전쟁과 유격전이 중심이다. 따라서 방사포, 전차, 장갑차 등 위력적인 재래식 무기와 가볍고 파괴력이 큰 휴대용 미사일과 저격무기까지도 계속 성능개량을 해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무기들은 외화벌이에서도 현재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개량에 늘어가는 비용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판단된다.

 

▲ 후티반군이 사우디 군함을 공격하는 실전 유튜브 동영상에서 목표물로 나오는 사우디 최신형 스텔스 구축함, 헬기착륙장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선체가 완전 스텔스형이며 최신 위상배열레이더를 설치한 최근 구축함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는데 후티반군은 이 군함을 스틱스 대함미사일로 격침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주시보

 

특히 시리아 내전과 예멘전쟁에서 보여주었듯이 자주적인 정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우디 아랍에미레이트와 같은 군사대국의 공중타격과 해상침투를 방어할 수 있는 대공시스템, 대함미사일 시스템 구축도 절실하다. 실제 북의 그런 무기들이 사우디-아랍 연맹군의 공격을 매우 효과적으로 저지파탄시켰다.

사우디의 최첨단 구축함도 예멘 반군의 스틱스계열의 대함미사일 공격에 격침된 것과 수많은 사우디 공군기들과 드론이 요격된 것이 그 증거이다. 현재 사우디는 함포사격과 공중타격을 후티반군에게는 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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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북은 앞으로도 모든 재래식무기의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300미리 대구경방사포, 신형대전차, 대공, 대함미사일 등의 개발이 다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그렇게 개발한 재래식무기를 북에 많이 생산하여 배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은 재래식 무기를 통일전쟁이 벌어질 경우 방어와 한반도 통일에 필요한 만큼만 최소한으로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 양을 아주 많이 줄일 수가 있을 것이다. 거의 1/100 수준으로 줄일 수도 있다고 본다. 

왜냐면 과거엔 미군 기지 하나 공격하는데 방사포 수십문에 각종 포들을 수없이 동원해야 했지만 이젠 방사능 오염이 없는 특수핵무기를 장착한 미사일 한 발이면 그 일대가 끝장난다. 건물을 가만히 두고 사람의 생명만 끝낼 수도 있다.

 

▲ 미 공군기지도 열핵무기가 그 상공에서 터지면 모조리 녹아버리게 된다.     © 자주시보

 

▲ 미국의 최강의 전투기들도 그 기지 상공에 터지는 열핵무기에는 종이장과 다를 것이 없다.     ©자주시보

 

▲ 미해군과 그 동맹국들의 합동훈련, 이런 대규모 함선집단도 열핵무기 하나 상공이나 바닷속에서 터지면 모두 끝장난다.     © 자주시보

 

▲ 미군 항공모함 전단의 훈련모습, 이 모든 함선들이 열핵 수소폭탄 한발이 상공에서 터지면 다 끝장난다.     © 자주시보

 

항공모함전단을 타격하려면 수십대의 공군기와 어마어마한 어뢰정을 동원하여 공격을 해야 했고 사실상 공군조종사와 어뢰정 해병들은 유서를 써놓고 죽을 각오로 공격에 나서야 했다. 그런데 이젠 소형수소탄을 장착한 미사일 한발이면 항모전단이 한꺼번에 모조리 녹아나게 된다. 상대 병사들만 죽일 수도 있다. 아무리 철갑을 두르고 있다고 해도 열핵 수소탄은 당해낼 재간이 없다. 쇠도 다 녹여버리는 강렬한 열폭풍이 나오기 때문이다.

 

미군이 공격하기 위해 들어오는 주요 군사항구도 과거처럼 스커드미사일을 수십 수백발 쏠 필요 없이 열핵 수소폭탄을 장착한 단거리 미사일 한발만 공중폭발시키면 끝난다.

 

따라서 한반도에 증파되어올 미군과 전세계 연합군을 상대할 각종 포와 포탄이 이제는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미사일과 방사능오염이 없고 파괴력이 큰 각종 핵폭탄만 많이 만들면 되는 것이다. 특히 미사일의 요격을 회피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그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능력에 있어 북이 세계 최강이다. 이는 세계 코딩대회에서 강력한 구글팀을 북의 대학생 팀이 가볍게 꺾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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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의 상륙작전, 북은 이제 일일이 대함미사일이나 함포로 한척 한척 파괴하지 않고 이런 무역이 집결하는 상대 항구 상공에 핵폭탄 한 발을 터트려 일거에 소멸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만약 북 지역으로 이렇게 침투해 들어오는 상륙부대는 핵을 쓰기 힘들 것이다. 자신들도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이때는 일일이 방사포나 어뢰정으로 한 척 한 척 파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미국이건 북이건 공격 징후가 보이면 불의의 선제타격을 먼저 하겠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은 한반도의 경우 미사일까지도 필요 없고 300미리 대구경 방사포만 있으면 핵폭탄을 장착한 방사포탄을 한반도 어디든 반경 1미터 원안에 정확히 꽂아넣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엠디 기지도 무사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정말 북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생산도 대폭 줄일 수가 있게 된다. 국방비는 더욱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핵과 재래식무기 성능 개량에 들어간 비용은 관련 무기나 기술수출을 통해 오히려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전체 국가예산의 30%를 차지하던 북 국방비를 이제 3%만 써도 충분히 나라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음은 관련 민족통신 노길남 평양특파기자의 보고 발언의 일부이다. 

 

[1960년대 김일성주석이 1백년 걸려도 힘들다는 전후 복구사업을 짧은 기간에 해치우고 그 당시에 전후복수사업 이후 민생을 위한 계획으로 국방예산을 3%로 대폭축소하고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민생예산을 97%로 대폭증액하여 민생경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970년대 조선의 경제는 활성화되어 남측의 미국지원구조경제 보다 질양으로 크게 앞섰던 것이다. 

그러나 쏘련의 후루시쵸브가 개혁개방을 하고 개량적 사회주의로 돌아서자 쏘련 못믿겠다는 풍조가 일기 시작하면서 조선은 조선의 자기 길을 모색하기 위한 일련의 방법으로 국정운영을 국방과 경제를 함께 추진한다는 제1차병진노선을 발표하고 그 방책으로 예산균형을 국방에 30%, 민생에 70%로 편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는 제2차 병진노선을 선포하였지만 국방예산과 민생예산 균형을 제1차 병진노선 시기와는 달리 핵보유국이 되고 최첨단 무기인 수소탄과 ‘대륙간탄도탄 로케트 대출력발동기 재돌입 지상분출시험’에 완전성공한 시기를 전후하여 예산편성을 국방비에 3%만 책정하고 민생경제에 97%를 배당함으로써 그 전환된 규모의 예산으로 천지개벽된 사회로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지난 시기 국방비에 많이 투입되던 시기에는 총예산에서 1%만 배당해도 먹는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외세의 침략책동을 막기위해 먹을 것을 줄여가면서, 국방예산을 지출해야만 했다.]- 일 LA, JJ호텔 민족통신 노길남 평양특파원의 방북취재 보고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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