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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북 인권결의안 채택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19/12/19 [11:09]

유엔 총회, 북 인권결의안 채택

김영란 기자 | 입력 : 2019/12/19 [11:09]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북 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총회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합의)로 채택했다.

 

유엔의 북 인권결의안 채택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년째다.

 

이번 결의안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초안 작성 등을 주도했고 유럽연합, 일본, 미국, 캐나다 등 60여 개 나라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이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성 유엔 주재 북 대사는 결의안은 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하고 보호하는 것과는 전혀 무관하다라면서 적대 세력의 전형적인 선언문에 불과한 이번 결의안 채택을 강력히 규탄하며 투표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선의 존엄과 이미지를 깎아내리고 사회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적대 세력에 의해 정치적으로 조작된 결과물이며 결의안에 언급된 모든 인권침해 사례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베네수엘라, 중국 등의 나라들도 정치적인 인권결의안에 반대한다며 북의 입장에 적극적으로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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