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남을 걸그락질하는 그 몹쓸 버릇 남조선괴뢰들이 지껄이는 소리를 듣고있자니 지루하고 진저리가 나서 몸이 다 지긋지긋해진다.
년초부터 시작된 그 걸그락질을 온 한해동안 해오고도 뭐가 부족한지 년말이 다가오는데도 끝나지 않는다.
그 동네의 무슨 토질병인지 입가진것들은 모두 우리가 하는 일이라면 첫째: 의심, 둘째: 시비질,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그런가부다 매사에 대꾸조차 안해왔다만 하도 사리에 맞지 않는 입방아질을 해대며 우리를 폄훼하는데 여념없기에 한 둬마디 글로 까밝히자고 한다.
재잘거리는 놈들 한대 줴박아주고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무엇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제 우리가 발표한 정찰위성개발을 위한 중요시험보도에 대해 입가진것들은 다 헐뜯는 소리들을 하였다.
어제 하루 지켜보니 숱한 전문가라는것들이 줄줄이 나서서 한마디씩 해대는데 언제나 그러했듯이 재잘거리는것을 보면 참새 한가지이더라.
위성촬영사진의 화상질을 놓고 ‘조악한 수준’이라느니, ‘군사위성은커녕 지구관측위성으로도 효용성이 없다.’느니, ‘실제사진이라고 믿을수는 없고 기만활동이 있을수 있다.’느니 이러저러한 제 생각들을 말하느라 하루종일 정신들이 없던데 소위 전문가들이라 하는것들은 우리의 새 소식이 없으면 할 말이 없을것같고 그 동네에서 월급이나 제대로 받고 살지 ‘걱정’스럽다.
우리가 신문에 게재한 시험용전색촬영기로 찍은 두장의 사진을 놓고 우리 위성개발능력과 그 준비진척정도를 평하는것이 너무나 부적절하고 경솔하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가.
소위 전문가들이라 하는것들이 남을 깎아내리는데만 골몰하다나니 상식밖의 말을 내뱉을수밖에 있겠는가.
우리는 분명 위성시험품에 시험용촬영기를 설치하고 적합한 우주비행환경에서의 자세조종과 촬영조종지령을 비롯한 지상관제믿음성과 자료전송장치들의 동작믿음성, 자료암호화처리기술, 수직촬영과 경사촬영자료의 합성기술 등 말그대로 필요한 시험을 진행한것이며 부족함이 없는 그 의미있고 만족한 시험결과에 대하여 우리 인민에게 사실그대로 알린것뿐이다.
어째서 우리가 남조선괴뢰들이 보라고 시험결과를 낸다고 생각하며 또 누가 좋아서 혹평이나 하라고 저해상도사진임을 알고도 그대로 냈겠는가.
그것부터가 그 동네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것들의 잘못된 관점과 사고의 출발점이다.
어떤자는 우리의 발표를 서두른 발표라고 평하면서 아마도 저들의 ‘첫 독자정찰위성개발에 자극을 받았을것’이라는 진짜 말같지도 않은 개짖는 소리를 한것도 있더라.
한번 리치적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
누가 830s에 지나지 않는 1회성시험에 값비싼 고분해능촬영기를 설치하고 시험을 하겠는가.
내가 알기에는 국가우주개발국이 시험용으로 개조한 상업용촬영기로 그것도 직하점자리길이 아닌 경사측면촬영을 기본으로 하면서 촬영기운용지령에 대한 관제시험과 지상관측초소들에서 화상자료와 각종 측정자료들을 수신, 분석하는것을 시험의 기본목적으로 설정한것으로 알고있다.
분명한 시험방식과 결과에 대해 보도에 남김없이, 숨김없이 발표한것같은데 그 화상자료를 보고 ‘언제 찍은 사진인지 모를 일’, ‘분석중’, ‘기만조작일 가능성’, ‘조악한 수준’ 등 남을 폄훼하는데만 혈안이 되여있으니 그래도 소위 전문가들이라는것들이 평하는 수준과 사유능력이 그 정도밖에는 안되는가.
어느 정도 상식적이고 납득이 되게 론거를 세우고 헐뜯어도 헐뜯어야 그 ‘국민’인지 뭔지 하는 사람들도 믿을것이 아니겠는가.
그런 말같지도 않은, 무턱대고 내뱉는 론거에 얼리워 그대로 믿고 돌아가는 ‘국민’들인지 좀 제대로 알고싶다.
‘조악한 수준’? 그 악의에 찬 혹평이 귀전에 먼저 들리는것이 아니라 그 악청을 타고 오는 주둥이에서 풍기는 구린내부터 맡게 된다.
듣자하니 몇발이라고 밝히지 않은데 대해 하도 궁금증이 커하는것같아 사실대로 말해주자고 한다.
두발의 운반체를 쏘았으며 첫번째는 송신기로 신호만 송출하여 지상관제소가 추적, 수신하는가를 시험했고 두번째로 발사한 발사체로 이미 공개한 해당 시험을 진행한것으로 알고있다.
더이상 의문이 없으리라 본다.
그렇게도 우리 기술력을 깎아내리지 못해 몸살이를 앓고있는데 이제 오래지 않아 우리의 군사위성이 자기 사명을 할 때에 가서는 뭐라고 또 헐뜯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또 뻔한 소리 미상물체가 궤도에는 진입했으나 위성으로서 동작수행여부는 확인되지 않고있다느니 뭐 이따위 소리밖에 할 말이 없을것이다.
또 한가지 궁금해지는것이 있는데 군부깡패들과 함께 그때에 가서도 여직껏 늘 해오던대로 장거리미싸일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위성탑재를 모의한 장거리미싸일발사를 했다고 할셈인지…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을 금방 보고도…?
어떤 괴뢰전문가라는 놈은 장거리미싸일과 위성운반로케트는 본질상 류사하다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곱씹는 놈도 있더라. 그렇다. 위성을 운반로케트로 쏘지 무슨 풍선으로 위성을 띄우는 기술도 있는가?
우리는 대륙간탄도미싸일을 개발한다면 대륙간탄도미싸일을 쏘지 남조선괴뢰들이 여론을 퍼뜨리는것처럼 위성으로 위장해 장거리로케트시험을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장거리미싸일기술확보를 위해 위성으로 위장한 장거리미싸일을 쏜다… 이제 더이상 그따위 설득력없는 론거를 내든들 세상이 곧이곧대로 믿을수 있을지 나는 참으로 궁금해진다.
세상이 다 괴뢰들처럼 바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기때문이다.
군부깡패들의 발표는 더욱 가관이다.
그제 우리가 진행한 위성개발시험을 위한 발사가 중거리탄도미싸일발사라는것이다.
나는 하도 ‘철저한 대비태세’요, 그 무슨 ‘한미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요 늘 그따위 소리를 부르짖기에 발사체에서 송신하는 신호주파수대역만 보고도 해당 시험을 판별분석해낼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밀추적감시’요 뭐요 해도 언제한번 사전에 무엇을 발표해본적이 있고 발사체기종이나 발사위치 한번 제대로 밝힌적이 있었는가.
기억하겠는지 모르겠다만 룡림언제를 무평리라 불어대지 않나, 저수지밑에서 발사된것을 그 주변일대에서의 자행발사대라고 불어대지 않나, 안주시와 온천군을 헷갈리지 않나…
몰랐으면 몰랐다고 한적이 몇번이나 되는가. 언제나 모르고도 ‘사전에 감지하고 정밀추적감시중’이였다느니, 또 말이 모자라면 ‘군기밀에 속한다.’느니, ‘군사정보를 공개하는것은 적절치 않다.’느니, ‘한미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하에 그 무슨 ‘추가도발’에 대비하여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있다.’느니 밤낮 이따위 틀에 박힌 소리나 줴치는것이 고작이다.
이런것들을 ‘국민’들이 신뢰하는가.
매번 그 깡패들이 나와 우겨대는것을 보면 마치 자기들이 진행한것을 발표하듯 억지주장도 얼마나 뻔뻔스럽고 당돌하게 해대는지…
사진과 보도내용을 봐서도 알겠지만 우리가 위성개발을 위한 시험이 아니라면 하등의 필요도 없이 파철같은 구형미싸일은 왜 쏘았겠는가.
또 우리가 ‘도발’하기 위해 미싸일들을 쏘았다고 할셈인가.
우리 기술력을 깎아내리기 위한 소재가 어디 위성뿐만인가.
대륙간탄도미싸일도 그렇다.
괴뢰군깡패들이나 괴뢰전문가나부랭이들이 몇년째 그나마 그래야 자체위안이라도 되는지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이 대기권재돌입에 대해 인정받지 못했다느니, 검증되지 않았다느니 늘쌍 그런것들을 물고늘어져왔는데 나는 살다살다 별걱정을 다 해주는 꼴을 본다.
걱정을 해도 우리가 해야 할 걱정, 검증을 해도 우리가 해야 할 검증인데 왜 저들이 남의 무기의 신뢰성에 대해 몸살이가 나서 안타까와하는지 참으로 모를 일이다.
하도 상식없는 말만 골라하는 족속들이기에 한가지만 알기 쉽게 말해주는데 만약 대기권재돌입기술이 미흡했다면 조종전투부의 원격자료를 탄착순간까지 받을수가 없게 된다.
또 우리가 탄착점까지 수신했는가는 ‘의문’이라고 할셈인가.
그러면 또 뭘 물고늘어질수 있을가 짚어보게 된다.
고각발사만으로는 립증할수 없고 실제각도로 쏴보아야 알수 있을것 뭐 또 이따위 론거로 우리 전략무기능력을 폄훼해보자고 접어들것이 뻔할것같아보인다.
해서 하는 말인데 그에 대한 답변도 그리 어렵지 않게 해주겠다.
곧 해보면 될 일이고 곧 보면 알게 될 일이 아니겠는가.
좀 개나발들을 작작하고 자중숙고하는것이 좋을듯싶다.
남의 기술력을 헐뜯을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동안 하루빨리 사거리 몇십m짜리 미싸일을 개발장비했다는 조글조글 구겨진 체면이나 빡빡 다리미질해놓는편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좀 스스로 해보기를 권고한다.
괴뢰통일부것들이 우리의 위성개발필수시험에 대해 뭐라고 악담질을 했는가.
이것들은 자동응답기같이 밤낮 외우던대로 ‘명백한 유엔안보리결의위반이자 한반도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도발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따위의 소리를 줴쳐댔다.
그따위 소리나 줴친다고 미구에 일어날 사변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참으로 어리석다.
또 무슨 국제공조를 부르짖으며 우리에게 추가제재를 들씌워보려고 무진 애는 쓰겠으나 생존과 발전의 권리를 위협당하고있는 마당에 우리가 처음도 아니고 여지껏 지긋지긋 맛본 제재따위가 뭐가 두려워 갈길을 멈추겠는가.
우리는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를 눈을 펀히 뜨고 앉아 빼앗기는것을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며 필요하다면 목숨까지 내대서라도 우리의 응당한 권리를 행사하고 되찾을것임을 명백히 한다.
더우기 군사위성개발문제는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를 론하기에 앞서 우리 국가의 안전과 직결된 초미의 선결과업이기도 하다.
통일부것들은 말을 조심해야 한다.
언제한번 인정해본적도 없는 위법, 불법적인 ‘결의’조항따위나 외우지 말고 이미 말했지만 그 형편없는 ‘담대한 계획’인지 뭔지 하는것을 붙들고 앉아 황당한 망상만 하고있을 대신 서로의 감정을 자극하여 격하게 번져져가는 작금의 사태를 안정시킬 생각에 전념하는것이 더 리로울것이다.
진짜 들개들은 분명코 아닐진대 아무리 짖어도 뭐가 해결되는것도 아님을 모르고 왜 계속 개짖는 소리만 내며 우리의 분노만 키우는지, 그것이 그 동네에 무슨 득이 되는것인지 참으로 알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궤변을 늘어놓고 앙탈을 부려봤자 우리 사람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 당이 결정한 정찰위성개발사업에서 드팀이 없을것이다.
최근의 사변들을 곰곰히 돌이켜보라. 우리가 하겠다고 한것을 못한것이 있었는가를…
2022년 12월 20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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