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촉구 시국미사 모습. © 이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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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매국 검찰 독재 퇴진과 민족정기, 민주 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를 교구별로 순회하며 개최하기로 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아래 정의구현사제단)이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지난 29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열었다. 시국미사 후 전국사제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한 정의구현사제단은 송년홍 신부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과 ‘월요시국기도회’ 등을 결정한 것이다.
또한 매일 저녁 9시에 ‘민족의 화해와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일상 기도를 하기로 했다.
송년홍 비상대책위원장 신부는 “부활절까지는 사제들이 가장 바쁜 때여서 부활절 이후 10일부터 시국기도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서울 기도회를 맨 처음 할 것인지, 가장 후에 할 것인지 등 개최 순서 등 일정은 27일 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한겨레에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전주에서 열린 시국미사에 많은 국민이 참여했는데, 앞으로 열릴 시국기도회에도 국민이 적극적인 참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천주교에서 시작한 ‘윤석열 퇴진’ 요구가 다른 종교계로 퍼져나갈 것인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