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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장악한 윤석열 퇴진 함성과 나발 소리

이인선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3/04/15 [17:41]

서울 시내 장악한 윤석열 퇴진 함성과 나발 소리

이인선 객원기자 | 입력 : 2023/04/15 [17:41]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그친 15일 오후 3시, 혜화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이하 촛불대행진)이 시작됐다.

 

촛불대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곳곳, 35개 이상의 지역에서 시민들이 이곳으로 모여들었고 모두 맑게 갠 하늘과 같이 웃는 모습들이었다.

 

시민들은 각자 준비해온 선전물을 펼치고 ‘자주독립기’를 휘날리며 촛불대행진을 시작할 준비를 했다.

 

촛불대행진을 주최한 촛불행동은 혜화에서 30분간 사전대회를 하고 혜화부터 종로5가~종로1가, 광화문 사거리를 거쳐 숭례문 앞 본대회장까지 행진한 후 본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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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대회에선 지역에서 올라온 시민들의 발언이 있었다.

 

촛불행동 '태영호 4.3 망언 규탄, 정계 은퇴 촉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 소장은 제주 4.3항쟁 관련 태영호 국힘당 최고위원의 망언을 규탄하며 “며칠 전 진행한 제주 4.3항쟁 75주년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오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락교회에서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다. 영락교회는 제주도민을 학살하는 데 앞장섰던 서북청년단을 만들었던 한경직 목사, 황경민 목사가 세운 곳이다. 이는 제주도민을 모욕하는 짓이다”라고 비판했다.

 

▲ 촛불행동 '태영호 4.3 망언 규탄, 정계 은퇴 촉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 소장.  © 김영란 기자

  

손종학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지역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규탄하며 “다 같이 이 촛불 광장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을 몰아내자”라고 호소했다.

 

발언 이후 풍물패의 나발 소리와 함께 행진을 시작했다.

 

▲ 풍물패 성원이 나발을 불고 있다.  © 김영란 기자

 

35명의 풍물패와 ‘주권 침해 미국 사죄’, ‘주권 포기 윤석열 퇴진’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앞장에 두고 5천 명의 시민들과 시작한 행진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 갔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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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근 식당 직원들, 길을 지나던 시민들, 버스를 타고 가던 시민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행진 대열에 환호를 보냈다.

 

▲ 혜화 인근 식당 직원들이 행진 대열을 찍고 있다.  © 이인선 객원기자

 

▲ 버스를 타고 가던 한 시민이 행진 대열에 손을 흔들고 있다.  © 이인선 객원기자

 

▲ 종묘 앞에서 행진 참가자와 지나가던 시민이 서로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 이인선 객원기자

 

▲ 광장시장에서 시민들이 행진 대열을 반기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행진 대열에 손을 흔들고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행진 대열이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오후 5시 15분 무렵 행진 대열은 본대회장에 도착했고 현재 본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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