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포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가는 곳마다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투쟁을 했다.
먼저 지난 24일(미국 현지 시각),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워싱턴 D.C에 있는 워싱턴 호텔 앞에서 동포들은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투쟁을 벌였다.
동포들은 ‘민생 파탄, 굴욕 외교, 윤석열 퇴진’이라는 선전물과 영어와 한국어로 된 윤석열 퇴진 현수막을 들었다.
투쟁이 진행되는 동안 윤 대통령이 탄 차량이 호텔로 들어갔다. 대통령실 경호원들은 윤 대통령이 동포들의 투쟁을 못 보게 하려는 듯 우산으로 동포들을 가려, 동포들로부터 비난을 들었다. (동영상 보기-> https://www.facebook.com/1005693940/videos/561874382480142/)
동포들은 윤 대통령이 워싱턴D.C에 있는 ‘링컨 메모리얼’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는 지난 25일에도 투쟁을 이어갔다.
그리고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26일 오전 10시 백악관 앞에서 동포들은 ‘매국 정권, 가짜 보수 윤석열 정권 퇴진 촉구 집회’를 열었다.
버지니아, 메릴랜드,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뉴욕, 뉴저지, 미시간, 워싱턴D.C.의 동포 40여 명이 집회에 참석했다.
동포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 “김건희를 기소하라”, “매국노 윤석열”, “평화 찬성, 전쟁 반대” 등의 구호를 한국어와 영어로 외쳤다.
워싱턴D.C.에서 목회 활동하는 신대식 목사는 “(윤석열이) 오늘 여기에 와서 뭐를 할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몽땅 바치고 한국에 빈손으로 돌아갈 것 같다”라며 “윤석열이 제 발로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끌어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 촛불행동은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지난 26일(한국 시각) 발표했다.
13개국 56개 도시의 동포들은 성명을 통해 “무지, 무능, 무책임 등 국민을 무시하는 독단으로 인해 대통령 취임 1년 만에 대한민국을 총체적으로 파탄 내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다”라며 “퇴진이 구국이며, 퇴진이 평화다”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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