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철해 조선인민군 원수(북한 국방성 총고문)의 서거 1주기를 맞아 평양 형제산구역 신미리애국열사릉을 찾아 참배했다고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다운 혁명가적 품성과 고결한 인간미를 지니고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하였으며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자그마한 가식이나 사심도 없이 헌신한 혁명전사의 진실하고 결곡한 모습과 값높은 생을 회억”하면서 현철해 원수의 묘소에 꽃송이를 놓으며 묵상했다고 전했다.
또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라가 최악의 국난을 이겨낼 때에도, 국가방위력 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때에도 언제 한번 잊으신 적 없는 사랑하는 전사, 항상 곁에서 힘을 주고 용기를 주던 현철해 동지의 모습을 보고 또 보시며 오래도록 심중의 대화를 나누시었다”라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주체혁명 위업을 위한 길에 한 생을 바친 노혁명가의 공적은 우리 당과 국가의 역사와 더불어 불멸할 것이며 현철해 동지는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의 심장 속에 영원히 함께 있을 것”이라며 현철해 원수의 삶을 기렸다.
참배에는 강순남 국방상도 동행했다.
같은 날 4.25문화회관에서는 ‘현철해 동지 서거 1돐 추모대회’도 진행됐다.
리일환 조선노동당 비서는 추모사에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현철해 동지를 자신과 생각과 결심이 항상 일치한 믿음이 가고 뜻과 정이 통하는 혁명전우로, 어느 때나 무릎을 마주하고 사업을 의논할 수 있는 귀중한 분으로 존대하시었다”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5월 19일 현철해 원수가 세상을 떠나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의로 부고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현철해 원수의 관을 직접 메고 유해에 흙을 얹는 등 현철해 원수를 극진히 예우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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