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민주권당(준) 경기도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국민주권당(준)은 윤석열 퇴진 촛불 집회 참가자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하는 신당이다.
사전행사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특별강연을 했다. 윤미향 의원은 “우리는 주권자들이 정치를 바꾸고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했다. 그런 주권자 정치를 실천하는 것이 국민주권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민주당 여현정 전 양평군 의원과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이 축사를 했다.
여현정 전 의원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비리 의혹을 폭로하여 군의회에서 제명당한 바 있다. 여현정 전 의원은 “양평고속도로 비리를 끝까지 규명해서 윤석열 끝장내자”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은 “제가 바라는 나라와 국민주권당 여러분이 꿈꾸는 나라가 같다”라며 “진정한 민주주의와 분단 체제를 극복한 자주독립을 이루는 ‘촛불체제’ 구현에 기여하는 정당이 되어 달라”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오솔잎(현 줌바댄스 강사)은 “평범한 우리들이 새로운 정치를 함께 만들어가자. 윤석열 탄핵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당 운영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사람들 중엔 세월호참사희생자 유가족 김광배(건우아빠) 4.16안전사회연구소 사무처장도 있다. 김광배 위원은 “우리 자신이 바로 대한민국의 주인이며, 대표다. 이제 우리가 스스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할 때다.”라고 운영위원이 된 이유를 말했다.
경기도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양평 고속도로 비리 의혹은 윤석열 탄핵 사유”라며 “비리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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