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은 17일 지난 대선 시기 선거 조작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과 국정원의 선거 조작 가능성을 철저히 파헤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정원은 지난 10일, 북한의 선관위 시스템 해킹에 의한 선거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러자 김기현 국힘당 대표는 11일 민주당이 지난 문재인 정부 시기 선관위의 방만한 보안관리를 방치한 까닭이 선거 결과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조작하려던 것 아니냐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적었다.
촛불행동은 성명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가장 크고 중요한 선거는 지난 대선이었다”라면서 “북한이 선거 조작을 하고 문재인 정부가 이를 방치했다면 다른 선거보다 지난 대선 때에 그랬을 것이라는 말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항간에는 윤석열이 북한을 도와주는 일들만 골라서 한다는 평들이 많다”라면서 “북한의 지난 대선 개입 가능성과 윤석열의 실질적이고 결과적인 ‘친북한’ 행보를 봐서라도 지난 대선을 집중조사해서 그 결과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또한 촛불행동은 “국정원이 선관위 보안점검 과정에 선관위 컴퓨터에 ‘선거 해킹 프로그램’을 몰래 깔아놨다는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항간에는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정원이 투개표 과정에 선거 조작을 준비하였다가 마지막에 실행하지 못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 등의 의혹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작과 공작이 생리인 국정원이 또다시 선거에 개입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며 ”국정원이 이번 선관위 보안감사 과정에 선관위 컴퓨터와 관련 시설들에 해킹프로그램들을 심어놓은 것이 없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검증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촛불행동 성명 전문이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정원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