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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혁명가의 수양과 단련에 끝이란 있을 수 없다”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6/15 [10:19]

북 “혁명가의 수양과 단련에 끝이란 있을 수 없다”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06/15 [10:19]

북한은 일꾼들에게 부단히 수양하고 단련하는 삶을 살 것을 주문했다.

 

노동신문은 15일 보도 「부단히 수양하고 단련해야 한다」에서 “세상에 타고난 혁명가란 없으며 완성된 혁명가도 없다. 누구나 결심하면 혁명의 길에 나설 수 있지만 혁명가로서의 풍모와 인격을 갖추기는 쉽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혁명 연한이 오래되고 준비된 사람이라고 하여도 자신을 부단히 수양하지 않고 혁명화의 용광로 속에서 단련해 나가지 않는다면 저도 모르게 사상적으로 부패 변질되고 결국에는 혁명 대오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는 것은 지나온 혁명투쟁사가 새겨준 진리”라고 역설했다.

 

또 일꾼들에게 “자신을 끊임없이 혁명적으로 수양하고 단련해 나갈 때만이 혁명가로서의 생을 빛낼 수 있다”라고 했다.

 

신문은 “혁명은 끊임없이 전진하며 새로운 목표를 제기한다”라며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헤치며 높은 목표와 원대한 이상 실현을 위해 투쟁해 나가야 하는 오늘날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꾼들에 대한 교양과 단련 문제는 더욱 중요하게 나선다”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일꾼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과 국가 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임무를 지니고 있다”라며 “당과 대중의 통일단결을 실현하는 문제도, 당정책 관철의 성과 여부도 일꾼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라고 했다.

 

신문은 “일꾼이 무능력하고 직무를 태만하면 한 개 단위, 한 개 부문이 녹아나고 나아가서 사회주의 건설 전반에도 커다란 후과를 미치게 된다”라고 했다. 

 

또 “높은 온도에서 쇳물을 끓여내야 순도가 높은 강철을 생산할 수 있듯이 일꾼들이 사상 단련의 용광로와 혁명실천 속에서 자신을 부단히 단련하여야 진짜배기 혁명가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일꾼들에게 2가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첫째로 “당의 사상과 노선으로 튼튼히 무장하는 것은 일꾼의 첫째가는 실력이며 혁명적 수양의 지름길”이라면서 “모든 면에서 높은 자질과 능력을 갖추기 위해 애써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둘째로 이전 세대 일꾼들의 사업 기풍과 일 본새를 따라 배우고 “당 생활과 실천투쟁을 통하여 자신을 혁명적으로 수양하고 단련하는 데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했다.

 

신문은 “혁명가의 수양과 단련에는 시작은 있어도 끝이란 있을 수 없다. 자신을 끊임없이 혁명적으로 수양하고 단련해 나가는 데 당의 크나큰 믿음과 인민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한 근본 비결이 있다”라면서 “일꾼이라면 누구나 이것을 명심하고 당과 인민 앞에 지닌 자기의 사명과 책무를 훌륭히 수행해 나가는 혁명의 참된 지휘성원, 인민의 충복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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