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꾼들에게 예견성과 전망성을 바탕으로 일하는 기풍을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26일 노동신문은 「맡은 일을 예견성있게, 전망성있게 전개하는 기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앞날을 내다보면서 자기 맡은 일을 예견성 있게, 전망성 있게 전개하는 것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꾼들에게 있어서 매우 절실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일꾼들이 방대한 과업 앞에, 자그마한 난관 앞에 주춤하며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자는 식으로 그때그때 하루하루를 넘긴다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이런 근시안적인 안목과 거충다짐식(겉으로 대충하는) 일 본새는 대오의 전진을 저해하는 장애물, 제동기로밖에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 “일꾼이라면 마땅히 조국의 50년, 100년 발전과 번영을 담보하는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가고 있는 우리 당의 거창한 창조세계에 자신을 따라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꾼들에게 예견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꾼들에게 있어서 있을 수 있는 모든 정황들을 예견하고 그에 맞게 해결 대책을 미리 세우는 것은 맡은 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라고 했다.
또 “일꾼들이 예견성 있는 안목과 실천력을 지녀야 당정책의 생활력이 최대로 발휘될 수 있으며 사소한 답보나 침체도 없이 지역과 단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라고 했다.
신문은 일꾼들에게 전망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꾼들은 멀리 앞을 내다보면서 모든 사업을 전망적으로 작전하고 설계하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또 “사업을 미래지향적인 견지에서 능숙하게 조직 전개할 때라야 주먹구구식 일 본새, 소방대식 일 본새, 오분열도식(일을 정상적으로 꾸준히 실속 있게 하지 않고 한동안 갑자기 열성을 내어 하는 체하다가 이내 그만두는 모양이나 태도) 사업 방법을 일소하고 당정책 관철을 위한 사업을 확신성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맡은 일을 예견성 있게, 전망성 있게 전개하는 사업 기풍은 혁명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로부터 흘러 나온다”라며 일꾼들에게 “혁명의 주인다운 자각”과 “책임감”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견성 있고 전망성 있는 작전과 실천은 높은 실력에 의해 담보된다”라며 일꾼들에게 ▲당의 사상과 의도를 환히 알 것 ▲최신 과학기술 성과와 경제 관리 지식에 정통할 것 ▲안목을 부단히 넓힐 것 ▲진취적으로 사업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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