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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과학기술 실력은 당 일꾼의 자격 결정짓는 중요한 징표”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6/29 [12:22]

북 “과학기술 실력은 당 일꾼의 자격 결정짓는 중요한 징표”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06/29 [12:22]

북한은 당 일꾼들에게 과학기술 실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29일 노동신문은 「당일군의 자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지금 과학기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누구에게 있어서나 중요한 문제”라며 “특히 해당 부문과 지역, 단위의 모든 사업을 당적으로 책임진 당 일꾼들이 과학기술에 정통하는 것은 사활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신문은 평양과 지방에서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 일꾼들이 어렵고도 방대한 일거리들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완전무결한 성공작으로 이루어내자면 자신들부터 다방면적인 지식과 높은 실무능력을 소유한 박식가, 실력가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

 

또 당 일꾼들이 높은 실적을 내고 대중에게 인정받으려면 과학기술 실력 향상을 “당 사업, 사람과의 사업을 위한 필수적인 요구”로 여기며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고 했다.

 

신문은 “지금은 낡은 경험이나 주먹구구식 방법으로 일할 때가 아니며 과학으로 앞길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과학기술의 시대”라며 “당 일꾼들이 높은 과학기술 실력을 겸비하지 못하면 아무리 사업 의욕이 높다고 하여도 모든 사업을 당의 구상과 의도대로 과학기술적 요구에 맞게 조직 전개해 나갈 수 없으며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또 “결국 과학기술 실력은 당 일꾼의 자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인자로 된다”라며 “당 일꾼들은 당정책 관철과 단위의 발전이 자신들의 과학기술 수준에 결정적으로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선진 과학기술에 정통한 실력가형의 당 일꾼이 되기 위하여 피타게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당 일꾼들에게 2가지를 요구했다.

 

첫째로 과학기술 학습에 대한 관점과 태도부터 바로 가져야 하며 “과학기술 실력을 쌓는 것은 단순히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혁명에 대한 관점과 태도 문제, 수령에 대한 충실성 문제”라고 주장했다.

 

둘째로 과학기술 지식을 폭넓고 깊이 있게 습득하기 위한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본인의 의식적인 노력과 함께 과학기술을 실속 있게 탐구해야 한다고 했다.

 

신문은 “모든 당 일꾼들은 과학기술 실력은 당 일꾼의 자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징표라는 것을 명심하고 목적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오늘의 총진군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신문은 「필수적인 일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에서는 일찍이 일꾼들에게 있어서 당의 사상과 의도, 노선과 정책으로 무장하는 것이 첫째가는 실력이라면 현대 과학기술을 소유하는 것이 필수적인 제2의 실력이라고 강조하였다”라면서 “매일 과학기술 학습을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지식의 노화를 막지 못하며 따라서 오늘의 현실적 요구에 맞게 지역과 단위의 발전을 확신성 있게 견인해 나갈 수 없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학습도 인내성과 정열이 필요하다”라며 당 일꾼들에게 매일 학습하는 습관을 통해 과학기술을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소화하는 정열가, 독학가가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신문은 “모든 당 일꾼들은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당의 의도를 명심하고 일상적으로 꾸준히 학습하여 혁명의 지휘성원다운 자질을 완벽하게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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