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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헌신의 일각일초가 합쳐져야 일꾼의 한생도 아름답게 빛나”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7/25 [22:21]

북 “헌신의 일각일초가 합쳐져야 일꾼의 한생도 아름답게 빛나”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07/25 [22:21]

북한은 일꾼들에게 한순간이라도 물러섬 없이 언제 어느 때라도 책임과 헌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25일 「책임과 헌신의 일각일초」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 시기를 “당과 국가의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는 간부들, 당정책의 운명, 한 개 부문과 단위의 운명을 두 어깨에 걸머지고 있는 일꾼들 모두가 부여된 책무 수행에 더욱 정확하고 책임적이고 헌신적일 것을 요구하는 비상한 의미를 담고 있는 오늘의 일각일초”라고 밝혔다.

 

이어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꾼들에게 있어서 오늘의 한순간 한순간은 위대한 우리 당의 권위를 철통같이 보위하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한순간 한순간이며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실려 있는 더없이 책임적이고 중요한 한순간 한순간”이라고 해설했다.

 

신문은 일꾼들에게 “반드시 할 수 있으며 또 해내야만 한다는 굳은 신념을 만장약해야 비상한 책임과 헌신의 일각일초를 수놓아 갈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 당은 일꾼들이 자기 위업의 승리, 자기 인민의 힘에 대한 절대의 자신심을 가지고 원숙한 지도력, 능숙한 군중 동원력을 발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모든 일꾼들이 다른 그 무엇이 아닌 군중의 힘을 믿고 그에 철두철미 의거하여 혁명을 해나가겠다는 투철한 신념과 각오”를 가지고 군중의 마음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위대한 당중앙의 의도를 만장약한 일꾼만이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인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을 가세하고 대중의 사상정신력에 진함 없는 활기를 불어넣는 데 총력을 집중하여 오늘의 한순간 한순간이 의의 있는 변혁적 성과들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비상한 책임감과 고결한 헌신의 일각일초가 합쳐져야 일꾼의 한생도 아름답게 빛난다”라며 “책임과 헌신의 일각일초, 여기에 일꾼의 의무와 존엄, 영예가 천근만근으로 실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지역의 모든 일은 전적으로 자기가 책임지려는 작심부터 앞세우고 하나부터 백까지의 일에 두 팔 걷고 나서는 일꾼이 있는 곳에서는 모든 일이 당의 의도에 맞게 잘되어 나가기 마련”이라고 했다.

 

또 일꾼이 “한순간의 그릇된 생각, 한순간의 탈선”이라도 저지르면 이를 되돌릴 수 없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일꾼들에게 2가지를 요구했다.

 

첫째로 “오늘밖에 없다는 관점과 입장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오늘 못하면 내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한다는 그 자체가 당정책에 대한 흥정”이 된다고 경고했다.

 

또 “당정책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비상한 사상적 각오”로 “무한한 헌신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여 끝까지 완벽하게 집행하는 바로 여기에 일꾼의 존재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계속해 “반드시 할 수 있으며 또 해내야만 한다는 사상적 각오를 앞세울 대신 조건타발(불평불만)을 하면서 흥정하거나 중도반단하는 사람은 일꾼은 고사하고 조선노동당원의 자격마저 상실한 사람”이라며 “당정책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할 일념에 충만된 일꾼이라야 일각일초도 헛되이 함이 없이 당정책 관철에 분투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둘째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에누리 없이 추진하기 위한 조직 정치 사업을 실속 있게, 박력 있게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에 관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부단히 각성시키고 분발시키는 정신무장, 사상혁명 과정으로 승화시켜 단합되고 앙양된 대중의 힘으로 당정책을 한 치의 드팀도 없이 완전무결하게 관철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오늘의 일각일초를 중시하는 우리 당의 의도”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일꾼들에게 “한순간의 에누리, 한순간의 눈치놀음, 한순간의 동요가 당과 혁명에 엄중한 손실을 주는 것은 물론 한생에 돌이킬 수 없는 치욕을 남긴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자기 위업과 투쟁 전망에 대한 확신을 백배하면서 일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최대로 각성 분발하여 당결정 관철의 믿음직한 실천적 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을 힘 있게 견인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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